천기누설, 황태의 효능과 활용법.

 

이 식재료는 한국인에게 굉장히 친숙한 식재료인데 무병장수로 가는 면역력 강화에 제격이라는 이 식재료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름은 하나인데 별칭은 스무가지인 이것.


동태, 황태, 먹태, 노가리, 코다리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인데, 

바로 명태라는 생선입니다. 불리는 별칭은 수십 가지인 이 명태는  선사시대 때부터 살았던 물고기로 추정되는데  약 3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고, 포, 전, 찜,, 국등 활용 방법도 다양하죠.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4개월이 된 황태.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태는 일반 생선에 비해서 지방이 좀 없고, 단백질 비율이 높은 생선인데요. 이 명태가 겨우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함량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음주 후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황태.

용대리가 설악산 자락이라서 눈도 많이 오고 춥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황태가 익어 가기에는 최적의 지리 조건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이 황태 덕장에 종사를 하고 있다고 해요.

용대리에서 황태 활용법은??





납작하게 두드린 황태를 굽는데!!

바삭함이 물씬 느껴지는 황태구이.
4개월간 눈보라를 맞으며 만들어진 황태로 만든 구이. 



황태삼합 만드는 법.

고추장 양념에 절인 삼겹살, 더덕, 황태를 각각 초벌한 후, 각종 채소들을 올려  철판위에 한번 더 구우면 됩니다. 




황태 삼합은 영양적으로 어떠할까?

삼겹살과 황태를 함께 먹으면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황태가 삼겹살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하시킨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더덕과 황태는 모두 함께 섭취하면 황태가 삼겹살의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고 또한 더덕과 황태는 모두, 체온을 올리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함께 섭취하면 겨울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줘서 면역력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2대째 만들고 있다는 황태 된장. 황태 된장 만드는 법.



끓기 시작하면 2~3시간 정도 더 끓여준다고 합니다. 

솥 하나당 한 포대의 황태가 들어간다고해요. 솥 안에 황태를 가득 넣고 두시간 가량 푹 끓여주면  연한 갈색빛이 납니다. 




3년 이상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해 된장의 쓴맛을 잡아줍니다. 
끓인 물에 소금을 넣어줍니다. 



떠오르는 달걀의 크기가 500원 정도 동전이 됩니다. 
그러면 염도가 딱 맞아요.

염도가 진할수록 밀도가 높아져  달걀이 물에 잘 뜨는 원리가 됩니다.  달걀로 장물의 염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짚에 불을 붙여 항아리 속을 휘젓는데, 

균이 없어야 곰팡이도 안 나고 오래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 내부는 짚이 뜨겁게 달구면서 항아리 속 나쁜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장물부터 항아리 소독까지 전통 방식으로 그대로 고수. 




두 달 전에 메주를 만들어서 숙성을 합니다. 
이 메주도 직접 만든다는 장영수 장인. 





항아리 안에 메주를 넣은 후 항아리가 가득 차도록 장물을 부어줍니다. 




액을 쫓는다는 고추, 대추, 엄마누까지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약 두달이면 1차 숙성이 끝난 후 꺼내서 치대주는 메주. 

60일에서 90일 정도 숙성을 하는데 이 항아리에서 이렇게 치대놨다가 항아리에 담아서  이거는 이대로 1년을 숙성시켜요.





항아리에서 1년을 숙성하면 황태 된장으로 탈바꿈됩니다. 


황태 된장의 효능은?

황태는 그냥  먹어도 면역력이 풍부한 식재료지만, 여기에 된장을 더하면 면역력을 


 황태 속에 풍부한 비타민B3는 대장의 염증 완화 작용을 원활하게 해서 대장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발효 음식인 된장과 함께 먹으면 된장 속 미생물이 장 환경을 유익하게 조성해서 장 건강을 더욱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삶은 우거지에 조미료가 필요 없는 황태 된장 우거짓국.
간이 잘 배도록 황태 된장을 넣어 버무려 준 후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된장국에 곁들일 밥도, 황태육수를 넣어 만듭니다. 






황태의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는 아연이 풍부합니다. 




함께 곁들일 나물 반찬에도 빠지지 않는 황태 된장.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g당 380칼로리입니다. 
 
황태 섭취시 주의 사항.
100g에 해당하는 황태 반 토막 정도 섭취해 주세요. 


출처: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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