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다던, 르방, 사워도우. 이거 키우기는 꽤 쉽더라고요?!
밀가루 물 1:1로 매일 넣어서 섞어주니깐 한 일주일쯤 되니깐 기포가 생기고 거미줄처럼 되고, 냄새가 엄청 시큼해져요. 너무 발효됐을땐 매니큐어같은 냄새가 나기도해요.
전에도 만들었다가, 신맛이 너무 강해서 결국 버리고 이스트만 활용했는데,
이번엔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서 시큼한 맛을 조금 줄여서 만드는 식빵 레시피가 있어서,
비슷하게해서 포카치아로 만들었어요!
르방을 발효할때는 안먹는 유산균 가루 있으면 한번 넣어보세요. 훨씬 발효가 빨리 잘 되더라고요?!
쨘!!
르방만 넣어서 만들었는데 뽈록뽈록 잘 올라왔죠?
200도에 구웠는데 윗부분이 많이 탔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뚜껑을 덮어줬어요.
옆면을 보면 저번에 성공한 버젼보다 기공이 많지는 않아요.
겨울이라 추워서, 르방이라서 좀더 발효시간이 더 필요했을거 같아요.
근데 맛이... 역시나 시큼해요!! 그리고 요번엔 통밀로 했더니 맛도 없어서,
지금어떻게 처치해야할까 고민중, 요것도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소진할까 생각중....
아니면 짝꿍 먹으라고 줘버릴까?! 호밀 100%빵이나 시큼한 사워도우빵 요런거 잘 먹더라고요?!
암튼 포카치아는 저번에 만들어본 레시피로 정착하려고, 요건 망한거 같아서 따로 레시피는 남겨놓지 않겠습니다.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충분히 빵 만들수 있으니까 해보세요?! 은근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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