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빵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사하면서 미니오븐도 정리했고, 그리고 손을 마니 쓰니깐 손 마디가 굵어지면서 반지가 하나도 안들어가는거 있죠?! 그래서 제빵기를 사기로 했잖아요.
벌써 산지가 3달이 다 되어가고있는데, 계량하기 너무 싶고 대충 넣어도 빵이 너무 잘나와서 너무 맘에들어요. 집에 제빵기 있으시면 묵혀두시지 말고 활용해보세요. 건강한 빵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주위에 선물하기도 좋고, 아직 3살인 조카한테 건강한 빵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기들은 식빵에 잼만 발라줘도 정말 잘 먹더라고요. 그런데 이빵은 잼없이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어서 레시피를 남겨둡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다시 만들려고하면 까먹어서 똑같은 빵이 안나와요?!
진짜 빵 잘나왔죠? 빵집가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는 여기에 치폴레 발라서 샐러리와 방울토마토 얹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개나 해먹은거 있죠?! 당분간 우유 식빵 레시피는 이걸로 정착하려고요. 다음엔 여기에 검은깨를 넣은 고소한 식빵으로 만들어보려고요.
제빵기가 좋은 점이 반죽도 다해주고 발효에 굽기까지 해주는데, 같이 들어있는 구성품을 활용해 넣으면 저울도 필요없고요. 거기에 내가 먹고싶은거 마음껏 넣어서 만들어 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빵이 정말 질리지 않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점에, 이 가격이면 정말 저는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해요.
요즘 빵집에 가면 빵 하나 가격이 장난아니에요. 왜냐하면 빵 만드는데 정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서 그 비싼 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인거 같더라고요.
우유식빵 레시피!
우유 115g 우유대신 두유도 가능! 두유도 정말 맛있는 빵이 나와요.
물 115g
설탕 2큰술 (설탕 30g도 가능) 저는 20g
꿀 밥수저로 크게 1스푼 , 10g 넣어주면 좋아요.
이스트 1작은술(4g) 넣어주면 됩니다.
백밀가루 2컵 1/4컵 (300그램)
소금 6g 작은 스푼으로 2/3 넣어주세요.
제빵기의 식빵모드로 반죽하면서 위 재료들이 다 뭉쳐지고 나면 버터를 넣어줍니다.
버터 35g을 덩어리째 실온에 두었던거 살짝 녹으면 그냥 넣어요.
아! 그리고 좀더 부드러운 빵을 먹으려면 굽기 완료 시간 10분전에 저는 종료시킵니다.
그러면 위쪽이 좀더 하얀빵이 완성되고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식빵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빵은 식힌 후에 잘라주세요. 바로 자르면 살짝 떡같은 질감이라 잘 잘리지도 않더라고요.
다음엔 식빵커터기 그거 사볼까봐요. 빵이 넘 보들보들해서 자르기 어렵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제빵기는 쿠쿠제빵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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