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소스도 챙겨왔다는 남주.
비가 와서 조금 아쉬운 펜션 나들이.
새로운 캐릭터를 하고싶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려면 성공해야 하는 다이어트.
많은 사람들이 대박난 줄 아는데, 사실은 마이너스가 훨씬 크다고.
예상치 못한 경제적 손실에 상심이 컸던 최근.
유명한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 랄랄이 지나왔던 보통의 일상들.
원래 내가 돈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이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자! 라고 생각한다고.
이명희 캐릭터로 드라마도 찍고 카메오로 영화도 찍었다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처음 털어놓는 속내.
남주가 알고 있는 랄랄의 데뷔 스토리.
그런데 요즘은 자꾸 이렇게 나와야 한다고.
이제야 여유를 갖게된 32년 차 배우.
배우로 살았으니까, 이제는 모자를 안 쓰고 다녀도 된다고.
뮤지컬 배우를 하기 위해서 쓰리잡까지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뮤지컬을 하러 가니까,
꿈을 위해 일을 하고 일 때문에 꿈이 흐려지던 현실.
이제 곧 서른을 바라보는데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을 하던 찰나, 인터넷방송은 어떻게 시작하나 검색을 했다고.
꿈을 위해 치열하고 간절했던 랄랄의 20대.
나한테 문제가 있는데 그걸 모르고 그걸 느끼게 되니깐 이제는 너무 큰 자산이 된 어제의 고생들.
집이 너무 가난해서 대학교 전기에서 떨어지면 못보낸다고 해서 떨어지고 시청에서 공무원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그때 스무살 이었는데 31세 아저씨가 남주를 좋아해서
시펑 이후 사법서사 사무소에 취직했던 남주.
모두의 고단한 오늘이 내일 더 가치있게 느껴질 수 있기를.
모든 워킹맘들의 고민, 일을 포기하고 아이와 시간을 더 가져야할까?
충분히 사랑해주고, 충분히 행복하게 시간을 굵고 짧게!! 보낼 것.
모든 것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어려운 초보 엄마.
그렇다면 출산 후 다이어트는 어떻게 했을까?
술을 먹던지 음식을 먹던지. 하나를 선택하고, 조금 조금씩 양을 줄여가면서 먹었다고.
어디에도 정답이 없는 교육에 대한 고민. 주변의 말들에 조급해 지는 마음.
그게 늘 부모들의 딜레마라고.
기 안죽고 독하더라도 편견 없고 밝고, 협동하고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고.
내 아이를 낳기 전에는 몰랐던 마음.
인간이 지구를 통틀어서 제일 사랑스럽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이로부터 느끼는 신세계. 그때부터 인류애가 생기고 사람 한명 한명이 소중해졌다고.
사람을 대할 때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딸을 챙기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챙기는 또 다른 엄마.
엄마라면 한번쯤 자책하는 육아의 시간들.
처음이니까 완벽할 순 없다고.
캐릭터가 아닌 진짜 랄랄 이유리를 만나게 된 오늘.
캐릭터가 아닌 랄랄, 유라 씨를 알게 된 시간.
깜짝파티에 게스트에게 미안한 마음.
출처: 안목의 여왕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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