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신에 축의금 내러 갔다가 짝꿍이랑 같이 뷔페에서 식사하고 왔어요. 웨딩홀 자체가
단독홀이긴하지만 상당히 작더라고요. 그리고 11시부터 1시간마다 예식이 있어서 그전 결혼식
손님들하고 또 겹치니깐 상당히 복잡하고 시끄럽긴 하더라고요.
웨딩홀이 2층이고 식사는 3층에서하는데, 3층 식사공간도 다른곳에 비하면 상당히 작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적은분들이 하기엔 괜찮을거 같긴하더라고요. 음식은 뭐 기본적으로 있을거 다
있어요. 목살스테이크도 구워서 받아오는건데, 저희는 요즘 기름진거 잘 안먹어서 기름진거 빼
니깐 먹을게 훨씬 적어지긴했어요.
파불고기나, 고기요리도 꽤 있고해서 저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만족하면서 먹는거?! 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저희가 먹지 않은 피자랑 파스타도 있고, 꽤 여러종류들이 있어요. 새싹 비빔밥도 만들어 먹을수 있고, 단호박죽과 흑임자죽도 있고요.
요건 제가 갖온건데 초밥은 새우초밥이랑 조개올라가있는거 두종류에 롤이 참치랑 새우랑, 장어올라간거 세가지 뿐이더라고요.
새우인줄알고 가져왔더니 마라샹궈는 짝꿍이 가재라고, 원래 생각했던 맛은 아닐거라고, 그래서 먹어보니 역시 짝꿍말이 맞더라고요. 제입에 안맞는 맛이어서 두번다시 저는 안가져왔어요.
저 중 젤 나은게 저는 새우초밥인듯했어요. 탄두리새우 또띠아에 싸먹는게 나름 괜찮았어요.
소불고기, 갈비찜, 탕수육, 오리고기도 있었던거같은데, 저는 탕수육이 젤 맛있어보여서 가져왔는데 맛은 그냥 쏘쏘였어요.
요건짝꿍의 접시인데 두접시로 가져왔더라고요. 김밥이랑 닭가슴살 샐러드 냉채랑 육회,
육회색이 좀 주황빛이나서 원래 먹던거랑 달라보였어요.
저는 먹어보진 않았네요. 그리고 김밥도 밥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짝꿍의 두번째 접시! 탕수육이랑 연어회뢍 장어롤과 새우초밥! 저중 새우초밥이랑 탕수육만
제가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구석자리라 나가기 불편해서 두번째부터는 짝꿍이 가져다 줬는데 두번째 접시는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요게 세번째로 먹은건데, 저희 커플이 초밥이랑 롤종류를 좋아하긴해요. 그래서 쿠우쿠우 자주 다니긴했어요. 많이 못먹어도 또 초밥 맛있어서 자주 가곤했거든요.
연어초밥이랑 생새우초밥이 없어서 넘아쉬웠어요. 샐러드도 연어샐러드인데, 저는 약간 비린맛?! 그런게 나서 좀 아쉬웠네요.
저기에 식혜한컵씩 먹고나니 갑자기 배가 불러서 저희는 후식으로 마무리했어요.
파인애플이 가장 달고 메론은 어떤건 달고 어떤건 밍밍하고 귤도 맛은 있는편이었어요. 백향과가 없는게 좀 아쉬웠어요!
여기 디저트 종류빵이 좀 많아요. 도너츠도 있고, 티라미슈같은 케익도 있고 쿠키도 많은데,
짝꿍이 나름 여러가지 가져온게 요거라고해요. 쿠키를 제외하고 가져왔다고, 제가 슈크림빵은 많이 먹고싶다고해서 많이 5개 가져온거에요.
그래서 제가 4개나 다 먹었잖아요. 저중 슈크림빵이 가장 나아요. 다 너무 달아가지고, 그나마 단호박 설기떡인가요? 노란거 저거 달지않고 쫀득하니 괜찮아요.
이날 먹은거중 가장 맛있었던게 뭐냐고 물어봐서 저는 슈크림빵이.. 젤 맛있었다고 했더니 짝꿍도 그게 젤 맛있었는데 하나더 먹고싶은데 제가 다 먹어버려서... 못먹었다고 하더라고요.
한접시 더 가져다 먹을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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