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전재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오페라 전쟁입니다.
박스석은 오페라 감상보다 남들에게 보이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사교계의 여성들은 박스석에 앉을 때 가장 아름다운 옷과 반짝이는 보석을 착용합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게 박스석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박스석은숫자가 지극히 제한적이라 단 18석만 있어, 올드머니가 독점을 한거죠. 그리고 박스석을 후손들에게 상속합니다.
박스석 소유는 최상류층이고 진정한 올드머니인거죠.
당연히 밴더빌트 가문도 박스석을 갖고 싶지 않겠어요? 제시한 금액은? 당시 돈으로 3만 달러. 약 14억이었는데 밴더빌트는 박스석을 샀을까?
밴더빌트부인은 정말 치욕을 느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남편에게 달려갑니다.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기 시작합니다. 근데 바가지를 긁힌게 윌리엄 밴더빌트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1880년, 과연 이 자리에 집결한 신흥 부자는?
다들 밤새도록 마나님들에게 바가지가 긁혔는지 눈이 쾡하고 다크서클이 내려와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을 하기 시작합니다.
신흥 부자의 반격, 새 오페라 하우스 건설.!!
1883년 새로운 오페라 하우스를 개관했는데 그게 바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입니다.
새 오페라 하우스를 지었으니 품격 있는 공연이 필요한데, 오프닝 공연은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
전형적인 대형 오페라 작품인데 합창, 발레 등 다양한 무대 구성, 한마디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 대형 오페라임. 오페라계의 블록버스터.
지상 최대의 쇼를 보여주겠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첫 공연에 뉴욕이 들썩해집니다. 뉴욕 상류층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 그렇게 뉴욕을 사로잡은 매트로폴리탄 오페라. 자존심 싸움으로 탄생한 뉴욕의 랜드마크.
신흥 부자들의 대승!!
문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배가 불러야 발전하거든요. 배고프면 저런 거 못 해요.
미국의 문화를 발전시킨건 쩐의 전쟁입니다.
최종 승자는?
이들은 쌓아 올린 부를 지키지 못하고 서서히 무너지게 됩니다. 두 가문 모두 몰락합니다.
밴더빌트는 주요 재산인 철도 주식 가격이 하락하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쓰던 가락을 이기지 못하고 사치로 쇠락하 ㄴ밴더빌트.
반면 아스토 가문은 영향력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었지만, 뉴욕 사교계를 뒤흔들진 못했다.
무엇보다도 캐롤라인 아스토의 아들, 아스토가문의 후계자 존 제이콥 아스토 4세가 타이타닉호 침몰로 사망하게 됩니다.
지금은 모두 상업 부지로 변해서 현대식 쇼핑센터로 변모되었습니다.
밴더빌트의성대한저택이 있었던 곳에 자라, 유니클로가 있습니다. 귀족이 무너진 자리를 대중이 차지하고 있다.
아스토리아 호텔은? 2014년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매입을 했고, 예전 아스토리아 호텔 부지에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깁니다.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신흥부자 밴더빌트 가문 역시 5번가에 많은 저택을 지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거의 없다.
화려했지만 허무하게 막을 내린 쩐의 전쟁.
30년 전에 그렇게 뉴욕을 들었다 놨다했는데 지금 우리는 기억을 못하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의 부호들이 있는데 반대로 우리가 기억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세대 차이가 크게 나지도 않거든요. 우리가 기억하는 부자들의 공통점은 카네기는 막대한 재산을 출연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을 설립, 멜런 대학 설립 및 지원 그 외에도 수많은 자선활동을 했죠.
록펠러도 마찬가지에요. 수전노로 유명했었는데 마지막엔 자신의 재산을 출연해서 교육 농업 공공보건에 힘썼습니다.
시카고 대학교 설립, 현대화 자선 시스템을 체계화학 록펠러. 그래서 어마어마한 칭송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부를 사회에 되돌리고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 물론 밴더빌트도 밸더빌트 대학을 세우기도 했고, 우리에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라는 훌륭한 문화 유산을 남기기도 했죠.
하지만 두 가문다 누가 더 화려한 사교계의 주인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쓰지 않고 만약에 누구에게 더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썼더라면 전 세계가 그들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우리도 그들을 기억하고 있겠죠.
진정한 쩐의 전쟁의 승자는 더 많은 돈을 가지고 화려하게 쓰는 부자가 아니라 돈으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출처: 史기꾼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