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려고 하면, 정말 정해야 할게 왜 이렇게 많은 거에요?!
다들 이런 걸 준비해서 진행하시다니 정말 대단하듯, 선택장애가 있는 저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결혼식장 정할 때 필수 체크리스트.
1. 웨딩홀 종류.
컨벤션홀은 가장 일반적인 웨딩홀 형태로 컨셉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고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채플홀은 일자형의자, 조용하고 차분한 홀로 천장이 높아서 웅장하고 경건한 느낌이라고 해요.
하우스홀은 아기자기하고 밝은 정원 컨셉으로 꽃장식, 식순등을 원하는 대로 커스텀 가능합니다.
호텔은 가장 격식있고 세련된 느낌인데 대관료가 비싸요. 대부분 예식과 함께 코스요리 식사를 진행합니다.
저는 채플홀이 저랑 가장 잘 맞는거 같더라고요.
2. 결혼식 시기.
1월 2월 7월 8월이 비수기에요.
3월 9월 12월은 준성수기.
4월 5월 6월 10월 11월은 성수기인데 비수기하고 비교하면 대관료 차이가 약 1.5배에서 2배나 차이가 난다고해요.
3. 보증 인원.
보증인원은 결혼식 당일 확실하게 올수 있는 최소한의 하객 수로 식사 인원기준이에요.
일반적으로 200명부터 250명 기준으로 견적을 산출하는데, 그 이하 인원은 할인폭이 적어질수 있습니다.
이거 청첩장 뿌려도 얼마나 올지 정말 예상하기가 어렵더라고요.
4. 결혼식 시간.
시간에 따라 대관료, 보증인원, 식대 가격이 달라집니다. 일요일과 비수기에는 조절이 가능해요.
골든타임은 토요일 12시, 12시 30분, 1시죠.
오전예식은 사진 촬영시간이 여유롭고 음식 퀄리티가 가장 좋지만 하객들이 지각 확률이 높아요.
오후예식은 멀리서 오는 하객들을 배려한 시간으로 점심시간이 지나서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5.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분리예식은 결혼식후 연회장과 뷔페로 이동, 동시예식은 식사를 하면서 결혼식을 관람하는거죠. 분리 예식의 경우 홀에서 연회장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6. 식사스타일.
일반뷔페는 가장 일반적은 결혼식장 식사 형태죠.
세미 뷔페는 메인메뉴와 30~40가지 서브 메뉴가 있어요.
한상차림은 갈비탕, 한정식등 정해진 메뉴를 제공합니다.
코스 요리는 호텔 예식에서 많이 볼수 있는 형태죠.
7. 단독홀 여부도 확인 할 것.
단독홀은 1개의 웨딩홀에 1개의 홀만 있는 형태입니다.
주차장, 로비등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독홀이 아닐 경우 대관 시간, 주차장도 매우 중요해요.
8. 대관시간.
60~70분으로 사진 촬영 시간 제외한 결혼식은 시간이 20분내외로 진행됩니다.
90~100분은 여러가지 식순을 추가하기 좋아요.
150분이상은 대부분 동시예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9. 기타.
지역과 기준 필터링은 최종적으로 3~5곳 정도 추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웨딩플래너 또는 웨딩 어플을 이용하거나 웨딩홀에 직접 전화하면 괜찮아요.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고해요.
평일과 주말에 홀투어를 하면 좋은데 평일은 버진로드를 걸어볼 수 있고, 여유롭게 체크가 가능하지만 식사메뉴와 음향 확인이 어렵습니다.
주말은 실제로 진행되는 결혼식을 직접 볼 수 있죠.
웨딩홀 층수, 주차장 엘리베이터 대수와 크기, 하객 무료 주차시간, 메인 로비 및 하객 휴식공간, 테이블 형태 ,버진로드 길이와 단차유무 조명발기, 생화규모, 천장높이.
생화장식 추가비용, 혼주와 직계가족 보증인원 포함여부, 본식스냅, 스드메 패키지 할인 비용, 음/주류 포함 비용. 부가세와 봉사료 포함여부, 답례품 제공 여부, 혼구용품 제공여부등도 확인하는게 좋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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